이게 벌써 두 달이 다되가는 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블로워


우리나라선 블로워까지 만드는 건 내가 처음인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모터와 임펠러를 매단 모습


벽돌 벽에 앵커를 두개 박았는데 왼쪽 앵커는 완전히 조여지지 않는다. 구멍을 너무 깊이 뚫었나?  그래도 빠지진 않겠지. 사다리 타고 올리는데 무거워서 죽는줄 알았다. 그런데 저 벽돌벽이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든 일을 처음 해보는데다 어디다 물어볼 데가 없어 어렵기 그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다리 타고 한 컷


이건 싸이클론과 덕트를 잇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6인치 파이프-싸이클론 연결


쓰고 남은 앏은 함석을 가지고 오렸다. 근데 너무 앏다. 집진기을 가동시키면 함석이 오므라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블로워와 같이


리벳으로 일단 맞추고 납땜을 하였다. 그런데 페이스트가 없어 애를 먹었다.
결국 동생에게 협박(?)전화를 걸어 보내달라 하였다. 두개사서 하나는 자기쓰고 하나를 보내주었다.

다음은 싸이클론 매단 것을 올려야 겠다. 이거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다.
제작기를 올리는 사람들을 존경해야 겠다 보통 정성과 시간 노력이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Posted by 골컴
이게 벌써 지난 2월 28일 작업사진이다.
얼마나 게으른 블로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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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워에 홈을 만들기위한 본 mdf로 만듬


이건 빌의 사이트에서 구한 3마력짜리 블로워 설계도이다.
여러장 붙여 만들었다. 칼라로 보기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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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워 설계도


집진기 제어 박스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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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진기 제어 박스


이거 지금은(5월 12일) 달아서 돌리고 있는데...
Posted by 골컴
아 정말 힘들다.
블로워 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떨었다.
처음에는 네이버 우드워커 까페의 코디아님이 사신 곳에서 단상 3마력 블로워를 사려했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갔을 때 들려서 물어본 송풍기 가게에 대비 견적으로 전화를 했더니 조금이라도 싸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청주 사천 공구 상가에 송풍기 가게에서 임펠러만 사는 것을 물어 보게 되었는데 그때 오고간 임펠러는 날개 양쪽으로 막힌 임펠러였다. 그런데 아까 말한 빌의 사이트에선 material handling impeller를 쓰라고 했는데 가게에서 본건 그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시 서울의 송풍기 가게에 물어보니 그런것은 래디알이라 한다는 것이다. 위쪽이 막혀 있지 않는 것. 다른 것보다 비싼데 재고가 있어서 28만원에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입금하고 며칠 뒤 받게 되었는데, 이런 망할 임펠러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모터도 1700rpm짜리였다. 그래서 전화를 하여 '톱밥등이 부딫히면 임펠러가 망가지므로 알루미늄은 안된다. 그리고 모터도 잘못 온 것이다. 반송하겠다.'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를 쓰다보니 그때의 짜증이 다시 밀려오는데, 하여간...
알고보니 이런것은 플레이트라 한단다. 그리고 주문제작하는데 업체까지 알려주며 18만원이니 전화해서 물어보란다. 모터가 17만원, 또 지난번 통은 못쓰게 되었으니 그 값은 내가 물어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45만원은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말을 들으니 막막하고 겁이나서 '그러지 말고 내가 통은 만들테니 모터하고 임펠러만 보내주고 10만원 더 주겠다'고 했다. 합 38만원에 임펠러와 모터를 사는 것이다.

모터와 임펠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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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와 임펠러.




















흔들려서 흐리게 보인다.
지금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가운데 축을 조이는 부분이 너무 높게 나와 모터 샤프트를 거의 끝까지 집어넣어야 한다. 그럼 임펠러와 모터사이에 블로어 뚜껑이 될 합판이 들어가야 하는데 자리가 나올지 걱정이다.

싸이클론 콘 조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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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론 콘































뒤쪽에 잠시나마 어떻게 먼지를 빨아드리려 애써보았던 상자가 보인다.
그리고 콘 밑에는 톱밥통과 실패한 싸이클론 뚜껑이다.

싸이클론 뚜껑만들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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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로 싸이클론 뚜껑 만들기




















처음엔 12미리 합판을 직소로 짤랐다가 울퉁불퉁에 너무 커서 안되고, 두번짼 너무 헐거워서 안되고,
세번째엔 미리 연필로 그린뒤에 라우터로 잘라 그런대로 되었다.
라우터는 테이블 톱 살때 같이 산 마키다 m363이다.

원통도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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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론 원통































뚜껑을 얹은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싸이클론 뚜껑 맞추기





















필터도 배달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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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네이버 코디아님에게 주문한 것인데, 이거 성능이 5마이크론 밖에 안된다니 좀 걱정이다. 그보다 작은 것은 그냥 나오는 것 아닌가?

우여곡절 가운데 여기까지가 2월 5일까지 일한 것이다.
다음에 이어서...

Posted by 골컴
드디어 나도 목공 작업장을 갖게 되었다.
지난해 12월 26일 느닷없이 테이블 쏘(table saw)를 사왔다.
JET란 회사의 하이브리드 쏘. 145만원에 가져왔다. 테이블에 약간의 녹이 번져있다.

그런데 몇 번 나무를 자르다 보니 먼지가 너무 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일 제처두고 집진기에 매달리게 되었다.
네이버의 우드워크 까페에서 정보를 얻고,
설계도는 http://billpentz.com/woodworking/cyclone/index.cfm 에서..

먼저 폴리카보네이트 1200*2400을 50000원에 사다가
인렛

직소로 인렛을 만들기


























직소로 잘라서 인렛박스를 만들었다.
싸이클론의 콘을 만들려다 보니 폴리카보네이트가 모자른다. 아 이거 또 청주까지 나가야 하나...
체념 중에 보은에 나간길에 건재상 몇군데 가보았는데 1미터 두르마리를 파는 곳이 있었다. 야호!
그래서 다른 회사 걸로 만드는 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싸이클론의 콘


























1미터*2미터에 3만2천원 청주보다 싸다. 싼게 다있다니... 근데 겉이 좀 긁혀있다.
직소로 잘라서 울퉁불퉁하다.

에어 클램프
사용자 삽입 이미지

air clamp

이거 만들때 중심에서 선하나 그어 두었어야 하는데...

원통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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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


























계산 잘못으로 두번 그렸다.

여기까지가 거의 2주일에 걸쳐 하다말다 좌절하다 다시하고 쉬었다 다시한 작업이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Posted by 골컴
Posted by 골컴
소설이나 수필 등 만들어져 나온 글들을 읽다 보면, 모든 것이 너무도 명확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추리 소설에서 조차 모든 것은 결국엔 확실하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다. 이건가 하면 저걸 수도 있고, 저렇게 하려다 이렇게 할 수 도 있고..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한 마디로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그래서 모든 것을 명확하게 설명해 놓은 글을 보면 글을 쓴 사람이 모든 것을 꿰 뚫어 볼 수 있는 천재나 깨달은 사람이던가, 지극히 자기 중심의 사이코나 편견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Posted by 골컴
오늘 하루 또 아무 일 한 것 없이 보냈다.
이놈의 컴퓨터가 시도 때도 없이 맛이 가니.. 참다 못해 파워 서플라이를 주문했다. 파워를 바꿔서도 그러면 어찌하나?

내일은 김장독 묻은 곳에 헛간을 짓는 일을 해야 겠다.

우리 아들내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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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스캔해 달라고 졸라서 해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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