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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8 집진기 두번째 - 임펠러 사건

아 정말 힘들다.
블로워 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떨었다.
처음에는 네이버 우드워커 까페의 코디아님이 사신 곳에서 단상 3마력 블로워를 사려했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갔을 때 들려서 물어본 송풍기 가게에 대비 견적으로 전화를 했더니 조금이라도 싸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청주 사천 공구 상가에 송풍기 가게에서 임펠러만 사는 것을 물어 보게 되었는데 그때 오고간 임펠러는 날개 양쪽으로 막힌 임펠러였다. 그런데 아까 말한 빌의 사이트에선 material handling impeller를 쓰라고 했는데 가게에서 본건 그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시 서울의 송풍기 가게에 물어보니 그런것은 래디알이라 한다는 것이다. 위쪽이 막혀 있지 않는 것. 다른 것보다 비싼데 재고가 있어서 28만원에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입금하고 며칠 뒤 받게 되었는데, 이런 망할 임펠러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모터도 1700rpm짜리였다. 그래서 전화를 하여 '톱밥등이 부딫히면 임펠러가 망가지므로 알루미늄은 안된다. 그리고 모터도 잘못 온 것이다. 반송하겠다.'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를 쓰다보니 그때의 짜증이 다시 밀려오는데, 하여간...
알고보니 이런것은 플레이트라 한단다. 그리고 주문제작하는데 업체까지 알려주며 18만원이니 전화해서 물어보란다. 모터가 17만원, 또 지난번 통은 못쓰게 되었으니 그 값은 내가 물어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45만원은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말을 들으니 막막하고 겁이나서 '그러지 말고 내가 통은 만들테니 모터하고 임펠러만 보내주고 10만원 더 주겠다'고 했다. 합 38만원에 임펠러와 모터를 사는 것이다.

모터와 임펠러의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터와 임펠러.




















흔들려서 흐리게 보인다.
지금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가운데 축을 조이는 부분이 너무 높게 나와 모터 샤프트를 거의 끝까지 집어넣어야 한다. 그럼 임펠러와 모터사이에 블로어 뚜껑이 될 합판이 들어가야 하는데 자리가 나올지 걱정이다.

싸이클론 콘 조립한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싸이클론 콘































뒤쪽에 잠시나마 어떻게 먼지를 빨아드리려 애써보았던 상자가 보인다.
그리고 콘 밑에는 톱밥통과 실패한 싸이클론 뚜껑이다.

싸이클론 뚜껑만들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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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로 싸이클론 뚜껑 만들기




















처음엔 12미리 합판을 직소로 짤랐다가 울퉁불퉁에 너무 커서 안되고, 두번짼 너무 헐거워서 안되고,
세번째엔 미리 연필로 그린뒤에 라우터로 잘라 그런대로 되었다.
라우터는 테이블 톱 살때 같이 산 마키다 m363이다.

원통도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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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론 원통































뚜껑을 얹은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싸이클론 뚜껑 맞추기





















필터도 배달 되어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터




















네이버 코디아님에게 주문한 것인데, 이거 성능이 5마이크론 밖에 안된다니 좀 걱정이다. 그보다 작은 것은 그냥 나오는 것 아닌가?

우여곡절 가운데 여기까지가 2월 5일까지 일한 것이다.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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