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선배의 카카오 계정이 6달 가량 남아 있어서 가끔 들어가 그 선배의 동생이 올리는 글을 보곤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아픈 모습의 사진이 다른 그림으로 바뀌어서 동생이 바꾸었나 하다가, 오늘 들어가 보니 다른 사람 계정이 된 것이다.
아마 남은 가족이 전화해지를 늦게 했거나, 그 번호를 이제야 새 가입자가 받아 카톡에 가입한 모양이다.
그 선배에 대한 기억이 하나 더 사라져 갔다 싶어 쓸쓸해진다.
내가 죽으면 인터넷에 내가 남겨 놓은 글은 언제 없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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